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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F1] 해밀턴, 전체에서 유일하게 F1 행사에 불참··· 홈 팬들 야유

 


 메르세데스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이 홈 팬들에게 야유를 받으며 이번 주 영국 실버스톤으로 향했다.


 이번 주 수요일 영국 런던에서는 ‘F1 라이브 런던’이라고 하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여기에 유일하게 루이스 해밀턴을 제외한 모든 현역 F1 드라이버들이 참석해 팬들과 소통을 나눴고, 현장에서 영국인 3회 챔피언의 이름이 언급되자 그의 홈 팬들은 야유를 쏟아냈다.


 F1 오너 리버티 미디어의 대변인도 “팀과 드라이버들에게 ‘F1 라이브 런던’에 함께 할 것을 권유했고 모든 팀과 19명의 드라이버들에게서 환상적인 응답을 얻었다.”고 말하며, 내심 해밀턴이 행사에 불참한데 대해 불편한 속내를 드러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Daily Mail)’은 “해밀턴이 왜 이 행사에 참가하지 않았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 된다.”고 말하며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F1 라이브 인 런던: 하이라이트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QL61jKvQJs0


 이런 상황에서 수요일 행사에서는 아이러니하게도 현재 해밀턴과 타이틀 레이스를 벌이고 있는 독일인 페라리 드라이버 세바스찬 베텔이 영국 팬들에게서 가장 큰 갈채를 받았다.


 메르세데스 팀 보스 토토 울프는 다른 드라이버들은 모두 참석한 행사에 유일하게 해밀턴만 빠진 이유를 런던에서 이렇게 설명했다. “루이스는 스스로 상당히 힘든 챔피언십 경쟁을 하고 있다고 느껴, (영국 GP와 연전인) 오스트리아 일정을 마친 직후에 며칠 휴식을 갖길 원했습니다.”


 이날 해밀턴은 실버스톤이 아닌 그리스로 향해 친구들과 사적인 시간을 가졌다.


사진=해밀턴 트위터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