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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F1] 혼다 “2018년에는 지금보다 강해진다.”



 최근 바쿠에서 혼다는 그리드 강등 패널티를 감수하고서 워크스 파트너 멕라렌이 올해 애타게 기다려온 퍼포먼스 향상이 있는 ‘스펙 3’ 엔진을 투입했고, 금요일 프랙티스 세션을 통해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리고 거기서 비록 2년이 넘게 이어져온 오랜 갈증을 한 번에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지만, 심장을 뛰게 하는 개선의 징후를 목격했다.


 보도에 30마력 정도의 출력 증가와 랩 타임 0.3초 단축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스펙 3’ 엔진은 다음 주 주말 오스트리아에서 처음 레이스에서 사용된다.


 “저희는 너무 뒤에서 출발하는데다 서킷의 특성도 있어서, 바쿠에서 포인트를 올리기 어렵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스피드 위크(Speed Week)’에 혼다 F1 보스 유스케 하세가와는 말했다.


 “그래서 스펙 2 엔진을 사용했고, 알론소의 새 버전 엔진은 오스트리아를 위해 보관해두었습니다.” 바쿠에서 알론소는 스펙 2 엔진으로 레이스를 달려 9위를 거뒀고, 8경기 만에 시즌 첫 챔피언십 포인트 2점을 입수했다.


 ‘스펙 3’ 엔진에 30마력 정도 출력 증가 효과가 있다는 보도에 대해 하세가와는 이렇게 말했다. “비록 다른 엔진 매뉴팩처러들의 수준에 이르기에는 충분하지 않지만, 올바른 방향을 향하고 있습니다.”


 “점점 좋아지고 있고, 2018년에는 더 강해질 것입니다.”


사진=혼다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