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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초기품질 조사에서 기아차와 제네시스, 포르쉐 꺾고 1위와 2위



 미국 시장조사업체 J.D. 파워가 매년 실시하는 신차 초기품질 조사에서 올해 기아차가 2년 연속으로 전체에서 가장 좋은 결과를 나타냈다.


 올해 신차 초기품질 조사는 작년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 내에서 판매된 신차를 대상으로 구입 후 3개월이 지난 차량 고객 8만 여명에게 233개 항목에 걸쳐 품질 만족도를 조사하였으며, J.D. 파워는 그 결과를 신차 100대 당 보고된 불만 건수를 기준으로 그래프를 작성해 공개했다.


 올해 조사에서 기아차의 신차 100대 당 불만 건수는 72건으로 나타났다. 전체 32개 자동차 브랜드들 가운데 가장 낮다. 2위는 현대차의 새로운 고급차 브랜드인 제네시스가 차지했다. 100대 당 불만 건수는 77건이다.


 기아차와 제네시스 두 국내 브랜드는 독일 유명 스포츠 카 제조사 포르쉐를 누르고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포르쉐는 100대 당 78건으로 3위, 포드와 크라이슬러의 램이 86건으로 공동 4위에 랭크됐다. 특히 이들 두 브랜드는 이번에 2011년 이후 가장 우수한 평가 결과를 나타냈다.



 지난해 전체 평균 불만 건수는 105건. 올해는 거기서 97건으로 하락했다. J.D. 파워에 따르면 이것은 신차 초기품질 조사를 실시한 지난 30년 동안 나온 가장 우수한 결과다.


 한편 렉서스, 메르세데스-벤츠, 캐딜락, 혼다, 인피니티, 스바루, 아우디, 볼보 등이 올해 평균 이하를 기록했으며, 현대차의 순위는 100대 당 불만 건수 88건으로 BMW, 쉐보레와 함께 공동 6위다.


사진=기아차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