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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더 슈퍼해진 슈퍼카, 제로백 0.3초 단축 - 2018 Audi R8 Spyder V10 plus



 멕라렌이 570S 스파이더를 공개한 날, 아우디도 새로운 오픈-톱 슈퍼카 한 대를 공개했다. 이쪽은 ‘R8 스파이더 V10 플러스’다.


 R8 스파이더 V10 플러스의 차체 뒤편에는 최대 8,700rpm까지 솟구치는 고회전형 5.2 V10 자연흡기 엔진이 탑재되어있다. 최고출력과 최대토크는 각각 610ps(602hp), 57.1kg-m(560Nm)로 이름 뒤에 ‘플러스’가 붙지 않는 기존 R8 스파이더 V10보다 70ps, 2kg-m 강력하다.


 7단 S 트로닉 자동변속기, AWD 시스템과 조화를 이룬 V10 자연흡기 엔진이 내는 폭발적인 힘으로 불과 3.3초 만에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한다. 이는 기존 R8 스파이더 V10보다 0.3초가 빠른 기록이다. 최고속도는 328km로 10km가 증가했다.


 놀랍게도 최고속도 328km/h는 V8 트윈-터보 엔진을 쓰는 멕라렌 570S 스파이더가 지붕을 닫고 달렸을 때 계기판에 찍히는 숫자와 같다. 제로백은 멕라렌이 0.1초 빠르다.




 R8 스파이더 V10 플러스는 성능 뿐 아니라 외모도 파워풀하다. 카본 파이어로 만든 프론트 스플리터, 리어 디퓨저, 사이드 블레이드, 부트 립 스포일러를 가졌고, 19인치 알루미늄 휠과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가 기본 장착됐다. 내부에는 버추얼 콕핏 디지털 계기판과 버킷 시트가 달리고 카본 트림이 장식됐는데, 이러한 것들 역시 기본 구성이다.


 중량은 1,695kg. 루프 메커니즘의 추가와 섀시 강화를 거치면서 140kg이 늘어났다. 하지만 그럼에도 R8 스파이더 V10에 비해서는 25kg 가볍다.


 아우디 R8 스파이더 V10 플러스는 이번 여름에 유럽시장에 출시된다. 이번에 공개된 가격은 20만 7,500유로(약 2억 6,000만원)다. LED 헤드라이트에 레이저 라이트 기술을 적용할 수도 있는데, 이것은 옵션이다.


사진=아우디

글=offerkis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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