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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가 새 엔진 규정이 시행되는 2021년에 F1 참가 가능성이 열려있음을 시사했다.
이들 독일 자동차 제조사는 지난해 말 세계 내구 선수권 WEC에서 철수하는 것을 결정했고, 현재는 일렉트릭 싱글시터 시리즈 포뮬러 E에 모터스포츠 활동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4월에 F1 참가설이 나왔을 때, 아우디 모터스포츠 보스 디터 개스(Dieter Gass)는 “포뮬러 E와 DTM을 제외하고 현재 우리에게 반드시 참가가 필요한 시리즈는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었다.
하지만 얼마 전 F1의 다음 엔진 규정에 관해 논의하는 자리에 폭스바겐도 참석했었다.
“다른 모든 잠재 매뉴팩처러들처럼, 저희도 FIA로부터 초대를 받아서 갔고 참가 가능성을 논의했습니다.” 네덜란드 매체 ‘Formule 1’은 이번 주 디터 개스의 발언을 이렇게 전했다.
“만약 2021년에 참가할 생각이 있다면, 우리는 곧 결정을 내려야합니다.”
최근 F1에서는 이해당사자들이 모여, 현재의 엔진 규정이 종료되는 2020년 말 이후에 지금보다 기술적으로 단순하고 저렴하며 시끄러운 소리를 내는 엔진을 도입하기로 합의했다.
“기술 변화가 있어야합니다.” 디터 개스는 말했다. “하지만 저는 그것이 실제로 이루어질지 확신이 들지 않습니다.”
그에게는 그외에 다른 더 깊은 고민이 있다. “이것은 저희에게 더 철학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아우디에게 이것이 어떤 가치를 갖는가? 우리의 브랜드 홍보에 이로운가?”
“현재로써 저희에게는 포뮬러 E가 논리적인 선택입니다.”
사진=아우디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