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캐나다에서 혼다 엔진에 큰 성능 향상이 있다는 보도가 있다. 하지만 페르난도 알론소는 자신이 그것을 실제로 사용하게 될지 아직 확신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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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혼다는 지금까지 엔진 매핑 변경이나 신뢰성 향상을 위한 조치만 취해왔다. 하지만 메르세데스, 페라리, 르노 세 라이벌에 비해 뒤쳐진 엔진 파워 문제를 보완하기 위한 개발도 공장에서 계속 실시해왔고, 이번 주말 처음으로 큰 규모의 성능 업그레이드가 기대되고 있다.
“모르겠습니다. 캐나다에서 엔진에 뭔가 새로운 게 있을지. 하지만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모나코 GP 결장 후 이번 주 다시 F1으로 돌아오는 페르난도 알론소는 스페인 매체 ‘디아리오 스포르트(Diario Sport)’에 이렇게 말했다.
“오늘 그런 기사를 봤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하는 말이 다르고 저기서 하는 말이 다른 경우를 종종 봤습니다.”
“캐나다에 도착할 때까지는 저희도 모릅니다. 이미 한 해 제한된 파워 유닛을 다 써버렸기 때문에, 새 엔진을 쓰면 매번 맨 뒤에서 출발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레이스에서 새 엔진을 쓸지를 매우 신중하게 판단해야합니다.”
지난 주말 혼다 F1 보스 유스케 하세가와는 캐나다 GP에 투입하는 것을 목표로 큰 성능 업그레이드가 준비되고 있는 사실을 시인했다. 하지만 시간이 부족해 투입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고 ‘모터스포트(Motorsport)’를 통해 밝혔다.
“포기하지 않고 (업그레이드 준비에) 매우 열심히 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랑프리 일정 하루 전날인) 목요일이 되기 전까지는 결정을 내릴 수 없습니다.” “약간의 성능 증가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만일 매우 작다면, 엔진을 바꿀 가치가 없습니다.”
“아직 셋업 작업도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셋업에 충분한 자신이 없으면 주행성(driveability)에 문제를 야기할 수 있어서, 그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캐나다에 빅 업데이트를 투입하기에 시간이 매우 촉박합니다.”
사진=멕라렌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