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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올해 9월 출시 예정, 620마력 - 2011 Porsche 911 GT2 RS


사진_포르쉐


 620마력 3.6 트윈 터보 엔진을 탑재한 '포르쉐 911 GT2 RS'가 12일, 드디어 공개되었다.
독일 뉘르부르크링 북코스 랩 타임을 7분 18초 대에 주파한 '911 GT2 RS'는 올해 8월 모스크바 오토쇼에서 정식 데뷔 무대를 갖는다.

 '599 GTO'가 페라리 역사상 가장 빠른 로드 고잉 카였다면 포르쉐에겐 '911 GT2 RS'가 바로 그런 존재다. '카레라 GT'의 7분 28초대 뉘르부르크링 북코스 랩 타임을 10초 이상 앞당긴 '911 GT2 RS'는 배기량 3.6 수평대향 6기통 트윈 터보 엔진을 탑재해 620ps(612hp), 71.4kg-m(700Nm)를 발휘한다.

 6단 수동변속기를 거쳐 리어 휠로 전달된 파워는 '911 GT2'보다 70kg 경량화된 1370kg 으로 무게 대비 파워 2.21kg/hp를 기록한다. 무게 대비 파워보다 퍼포먼스 강도를 더욱 쉽게 알아챌 수 있는 0-100km/h 제로백은 3.5초에 불과하며, 0-200km/h 9.8초, 0-300km/h 28.9초로 제로백은 '911 터보 S'에 0.2초 뒤지지만 최대시속은 그를 상회하는 330km/h에 이른다. 

 반면 연료 소비와 CO2 배출량은 '911 GT2'보다 5% 가량 개선된 평균 약 8.4km/L, 284g/km을 기록한다. 강화된 와이드 합금 휠에 245/35 ZR19, 325/30 ZR19 타이어를 결합하고 PCCB 합금 세라믹 브레이크, PASM 어댑티브 서스펜션 시스템을 채용하고 안티-롤 바를 설치, 독자적인 개량을 이룬 차체 안정성 시스템을 채용한 '911 GT2 RS'는 매트 블랙 카본 파이버를 사용해 겉에서부터 남다른 포스를 풍긴다.

 돌출된 프론트 휠 아치와 효율성을 높인 전후 스포일러를 추가 장착하고 인테리어는 레드 & 블랙 컬러로 단장, 경량 2피스 카본 파이버 강화 플라스틱으로 제작된 버켓 시트, 변속 레버와 핸드 브레이크 레버에 붉은색 알칸타라를 씌운 '포르쉐 911 GT2 RS'는 2010년 9월부터 유럽시장 출시가 시작되며 23만 7천 578유로(약 3억 4천 300만원)에 500대 한정 생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