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도 알론소가 자신이 내년에 포뮬러 원에서 은퇴하고 인디카로 완전히 전향할지 모른다는 소문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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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론소는 이번 주 F1 경기가 열리는 모나코가 아닌 인디 500이 열리는 미국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그곳에서 그는 지난해 인디 500 우승자 알렉산더 로시의 팀 안드레티 오토스포트가 마련한 주황색 싱글 시터에 직접 탑승해, 오벌 트랙을 500마일(약 800km) 질주하는 미국의 유서 깊은 레이스에 도전한다.
이번 주 안드레티 오토스포트 팀의 오너 마리오 안드레티는 올해 F1 시즌이 종료될 때까지 멕라렌에 발전이 없고, 내년에도 결과를 기대할 수 없다는 판단이 들면 알론소가 인디카로 완전히 전향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론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러나 당장 알론소에게는 나중에 인디 500에 다시 도전할 의사조차 없다.
“그건 제 계획에 없습니다.” 스페인 매체에 알론소는 말했다. “지금 이건 일회성입니다. 다시 도전하는 건 제 계획에 있지 않습니다.”
“제 첫 번째이자 유일한 목표는 F1을 계속하고, 또 그곳에서 이기는 것입니다.”
사진=멕라렌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