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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F1] 라우다 “알론소는 우리의 위시 리스트에 없다.”


 페르난도 알론소가 내년에 메르세데스로 이적해 루이스 해밀턴과 다시 맞붙는 모습을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내심 많다. 하지만 모두가 그런 건 아니다. 니키 라우다가 대표적으로 그렇다.



 알론소와 해밀턴은 이미 2007년에 멕라렌에서 만났다 크게 깨진 실패한 커플이다. 하지만 메르세데스 팀 보스 토토 울프는 최근 2018년 알론소와의 계약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원칙적으로 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알론소는 2014년 말 페라리를 떠나면서 멕라렌과 재회했고, 그때 체결한 3년 계약이 올해로 종료된다. 지금 그는 모든 선택지를 열어두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타이틀 경쟁을 바라는 2회 챔피언 앞에 놓인 카드는 많지 않다.


 게다가 메르세데스라는 카드도 실상은 그 테이블 위에 존재하지 않는 건지 모른다.


 “그는 확실히 우리의 위시 리스트에 올라있지 않습니다.” 스위스 매체 ‘블릭(Blick)’에 메르세데스 팀 회장 니키 라우다는 이렇게 말했다. “저희는 해밀턴과 보타스에 완전히 만족합니다. 제 파트너 토토 울프의 말처럼 절대라는 건 없지만요.”


사진=Formula1.com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