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 ‘BMW i8 스파이더’가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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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i8 스파이더의 출시를 손꼽아 기다려온 사람들이 많다. 2012년에는 BMW가 ‘i8 컨셉트 스파이더’를 모터쇼에 출품한 적도 있다. i3와 i8처럼, i8 컨셉트 스파이더의 외관 디자인도 한국인 디자이너 리차드 김의 작품이었다.
i8 스파이더는 2014년에 처음 출시된 BMW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 카 i8 쿠페와 몇 가지 부분에서 차이점을 가진다. 기본적으로 지붕을 분리 제거해, 소위 오픈 에어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다. 쿠페에서는 불가능했던 일이다. 아울러 i8 쿠페에는 운전석과 동승석 뒤에 작은 보조 시트 2개가 더 있지만, i8 스파이더는 오직 2개 시트만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파이더 모델의 출시 시기에 맞물려 쿠페 모델은 페이스리프트를 받는다. 보도에 따르면, 페이스리프트에서 배터리 용량이 커져 항속거리가 늘어나고, 1.5리터 3기통 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 조합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에서 기존 362마력에서 400마력 이상으로 증가한 출력을 발휘한다. i8 스파이더는 곧바로 이 업그레이드된 시스템을 갖는다.
영국 ‘오토카(Autocar)’ 보도에 따르면 i8 스파이더의 지붕은 수동으로 떼어내 수납해야한다. 하지만 독일발 소식은 전동 제어가 가능할 거라 전망한다. 이쪽도 그렇고, 업그레이드되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관한 정보도 그렇고, 아직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사진=Autoevolution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