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EW CAR

BMW, 최초로 AWD 시스템 채택된 신형 ‘M5’ 일부 공개




 신형 ‘M5’가 BMW M 최초의 네바퀴굴림 차가 된다.


 BMW는 17일, 올-휠 드라이브 시스템 “xDrvie”가 채택된 고성능 세단 M5의 신형 모델에 관한 일부 정보를 공개했다.


 신형 ‘M5’는 올 2월 국내시장에도 출시된 6세대 올-뉴 5시리즈를 기반으로 BMW가 개발한 최신 고성능 세단이다. 엔진 형식은 4.4 V8으로 기존 M5와 같지만, 증가한 분사압, 새 터보차저, 더 강력해진 냉각 시스템의 채용으로 엔진 파워와 효율성은 향상됐다.


 그와 관련해 구체적인 숫자는 이번에 공개되지 않았다. 참고로, 현재 M5 컴페티션 에디션이 600ps,  71.4kg-m를 발휘한다.





 이미 알려진 대로 신형 ‘M5’는 메인 라이벌 메르세데스-AMG E 63처럼 이제 AWD 시스템을 사용한다. 점차 강력해지는 엔진의 힘을 더 이상 뒷바퀴만 책임지게 할 수 없었기 때문에 BMW는 M 모델 최초로 신형 ‘M5’에 AWD 시스템을 채택했다. 그와 동시에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떼내고, ZF가 개발한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이러한 변화들로 신형 ‘M5’는 기존 560마력의 후륜 구동 M5가 가진 기록 4.3초, 그리고 M5 컴페티션 에디션이 가진 3.9초 기록보다 빠른 3.5초 미만에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를 돌파한다. (메르세데스-AMG E 63 S 4매틱+ 3.4초)


 AWD 시스템 채택에 따른 패널티에도 불구, 차량의 무게는 기존 후륜 구동 M5보다 가볍다. 기본적으로 5시리즈가 6세대로 넘어오면서 100kg 이상 가벼워졌고, 또 신형 ‘M5’가 카본 파이버 소재로 제작된 지붕을 쓰는 것도 도움이 됐다.






 신형 ‘BMW M5’에서는 DSC on, MDM, DSC off로 구성된 세 가지 DSC 모드 선택이 가능하며, xDrive는 4WD, 4WD Sport, 그리고 2WD까지 세 가지 모드 선택을 지원한다. 친절하게도 BMW는 MDM(M Dynamic Mode), 그리고 4WD Sport로 둘을 설정하면, 기본 설정에서보다 몸놀림이 날렵해질 뿐 아니라 뒷바퀴로 엔진의 힘을 더 많이 보내고 DSC는 휠스핀을 방관하며, 보다 쉽게 드리프트를 즐길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신형 ‘BMW M5’는 올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초연된다.


사진=BMW

글=offerkiss@gmail.com


01234567891011121314151617181920212223242526272829303132333435363738394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