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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스포티 트림 적용, 영국 수출형 ‘올 뉴 모닝’ - 2017 Kia Picanto GT Line-S




 최근 기아차가 올해 영국시장에 출시되는 3세대 ‘모닝’을 공개했다.


 유럽에서 모닝은 계속해서 ‘피칸토’라는 이름으로 판매된다. 영국에서도 마찬가지다. 영국에서 판매되는 피칸토는 두 종류의 엔진과 두 종류의 변속기, 그리고 다섯 종류의 트림으로 구성된다. 특히 다섯 종류의 트림 가운데 끝에 두 트림은 GT-Line과 GT-Line S이며, 이 둘은 안팎으로 독점 스타일링을 적용 받아 지금껏 피칸토에는 없었던 스포티 감성을 표현한다.


 이번 3세대 신형 피칸토에 3도어 바디는 없다. 유럽 경차 시장에서 현재 3도어 차량의 판매 비중이 10% 수준에 불과해 시장에서 점차 사라지고 있는 추세인데, 기아차도 이번에는 5도어 바디만 준비했다.





 신형 피칸토는 올-뉴 플랫폼에서 차대의 강성이 두 배 증가하고 무게는 23kg 감소했다. 그리고 이번에 대폭 손봐 연료 소모와 탄소배출이 절감된 1.0리터 엔진과 1.25리터 배기량의 엔진을 탑재했다.


 엔진 종류는 총 세 가지인데, 66hp를 발휘하는 1.0 3기통 엔진과 83hp를 발휘하는 1.25 4기통 엔진으로 우선 판매되며 올 하반기에 가장 강력한 99hp의 힘을 가진 1.0 T-GDi 터보 엔진이 추가될 예정이다. 다른 대부분의 경차들이 그렇듯 피칸토에 디젤 엔진은 없다. 상대적으로 높은 구매 가격에 비해 전반적인 유지비면에서 메리트가 적기 때문이라는 것이 기아차의 설명이다.





 엔트리 트림에서 신형 피칸토는 앞좌석측 전동 윈도우, 리모트 잠금 기능을 갖춘 폴딩키, 틴트 윈도우, AUX/USB 단자와 라디오, 틸트 스티어링 칼럼, 오토 헤드라이트 컨트롤, 6에어백, 경사로 밀림 방지장치 HAC 등을 갖춘다.


 GT-Line에서 16인치 합금 휠, 스포츠 타입의 앞뒤 범퍼와 사이드 실, 듀얼 배기구, 블랙/레드 인조 가죽 시트, 슈퍼비전 계기판, 새틴 크롬 실내 도어 핸들, 테일게이트와 뒷좌석측 프라이버시 글라스, 바이-펑션 헤드램프, 크롬 벨트라인 스트립, 고무가 박힌 스테인리스 스틸 페달이 적용된다. 사진 속 차량인 GT-Line S는 거기에 추가로 스마트폰 무선 충전 장치, 전동 썬루프, 난방 앞좌석 시트와 스티어링 휠, 버튼 시동 스마트키, ‘플로팅’ 타입의 7인치 중앙 디스플레이 등을 갖는다.


 영국에서 신형 피칸토는 9,450파운드(약 1,390만원)부터 판매된다. GT-Line은 1만 1,950파운드(약 1,750만원), GT-Line S는 1만 3,950파운드(약 2,000만원)다. 1.0 T-GDi 엔진은 반영되지 않은 가격이다.


사진=기아차

글=offerkis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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