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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308’이 스타일이 바뀌고 새 엔진으로 더 효율적이 됐다.
현지시간으로 5일, 푸조는 부분변경된 신형 ‘308’을 공개했다. 이번에 푸조의 준중형 해치백은 헤드라이트, 라디에이터 그릴, 범퍼, 보닛 디자인이 변경돼, 전체적인 분위기가 약간 달라졌다. 특히 그러한 변화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은 운동성이 강조된 새 디자인의 범퍼다. 이번에 푸조가 공개한 단 한 장 뿐인 신형 308 GT의 외관 사진을 보면, 하단부 좌우 그릴이 확연히 커졌고 그 앞쪽으로 선명한 선이 수직으로 뻗어있다.
비록 사진이 없어서 눈으로 확인하는 건 불가능하지만, 새 시그니처 그래픽이 적용된 후미등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세 발톱 무늬를 뽐낸다.
기존 308 GT
이번에 308의 얼굴은 푸조의 뉴 제너레이션 디자인 언어로 업그레이드된 것이며, 지난해 발표된 올-뉴 신형 3008과 동일한 패턴으로 변화됐다.
이와 더불어, 음성제어가 가능하며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하는 새 3D 위성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신형 308에 채용되었고, 자동긴급제동 ‘Active Safety Brake’와 차선이탈경고, PSA 그룹에서는 처음으로 적용되는 정차 기능이 포함된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으로 운전자 보조 기능이 강화됐다.
신형 308은 이 밖에도 180도 후방 카메라 ‘Visiopark 1’과 스스로 주차 공간을 찾아 조향을 자동 제어하는 주차 보조 시스템을 갖췄다.
3기통 가솔린 엔진이 이번에 큰 개량을 받았다. 푸조는 이를 통해 효율성이 한층 향상되었다고 밝혔으나, 정확히 어디가 얼마나 좋아졌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1.2리터 배기량을 가진 이 엔진은 새 6단 수동변속기를 사용한다.
신형 ‘308’에는 또 특허 받은 연소실 설계가 적용되어 우수한 연소 효율을 달성한 새 BlueHDi 130 S&S 디젤 엔진이 PSA 그룹에서 처음으로 탑재되며, 308 GT는 앞으로 아이신제 뉴 제너레이션 8단 자동변속기를 사용한다.
신형 ‘푸조 308’은 프랑스 소쇼 공장에서 생산된다.
사진=푸조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