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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선데이 타임즈(Sunday Times)’가 매년 발표하는 영국 스포츠스타 자산 순위에서 루이스 해밀턴이 4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3년 포뮬러 원 월드 챔피언쉽에서 우승한 팀 메르세데스와 5년째 함께 뛰고 있는 영국인 3회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은 ‘선데이 타임즈’에 따르면 현재 1억 3,100만 파운드(약 1,900억원)에 달하는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12개월 사이에 2,500만 파운드(약 370억원)가 증가했다.
해밀턴 다음으로 부유한 영국 스포츠스타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다. 잉글랜드 프로 축구 클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의 축구선수인 그의 현재 자산은 1억 1,000만 파운드(약 1,620억원)로 추정되며, 이는 팀 동료 웨인 루니보다 1,700만 파운드(약 250억원) 많은 것이다.
F1 드라이버로는 젠슨 버튼이 루이스 해밀턴과 함께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009년 월드 챔피언인 그의 자산은 8,600만 파운드(1,270억원)로 추정되며, 이는 작년보다 900만 파운드(약 130억원) 늘어난 액수다. 순위는 웨인 루니 뒤 4위다.
젠슨 버튼은 지난해 말 F1에서 사실상 은퇴했다. 하지만 오는 5월 28일에 인디 500 출전을 결정한 페르난도 알론소를 대신해 모나코 GP에서 멕라렌 F1 팀의 차량을 몰 예정이다.
올해 선데이 타임스가 집계한 영국 스포츠스타 자산 순위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린 인물들 가운데 자산이 감소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1. Lewis Hamilton (motor racing) £131m
2. Zlatan Ibrahimovic (football) £110m
3. Wayne Rooney (football) £93m
4. Jenson Button (motor racing) £86m
5. Rory McIlroy (golf) £82m
6. Sir Andy Murray (tennis) £77m
7. Jose Mourinho (football) £61m
8. Gareth Bale (football) £54m
9. Luol Deng (basketball) £50m
9. Pep Guardiola (football) £50m
사진=Formula1.com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