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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인테리어 스페셜리스트 Vilner가 이번에는 베이비 CLS ‘CLA 쿠페’를 통해 자신들의 끼를 마음껏 발산했다.
튜너 Vilner의 이번 최신 프로젝트는 CLA 250 쿠페를 소유한 오너에게 의뢰를 받아 진행됐다. 거의 튜닝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의 차를 받아다, 차량 가격의 20% 수준으로 제한된 비용에서 Vilner는 자신들이 가진 솜씨를 총 발휘했다.
내부에 쿠페 느낌을 더 강조했다. ‘그린하우스’ 영역에 들어가는 필러와 천장 부위에 두 가지 다른 색상의 알칸타라를 적용, A필러와 C필러에는 하이-퀄리티 ‘캐러멜(Caramel)’ 알칸타라를 사용하고 선바이저와 파노라믹 썬루프 주변과 더불어 B필러에는 검은 알칸타라를 사용했다. 이것으로 ‘플로팅’ 효과를 주고 공간감도 키웠다.
Vilner는 이번에 처음으로 가죽에 3D 패턴으로 천공을 넣는 기법을 시도했다. 그리고 그것을 시트와 도어 트림에 사용했다. 그 가죽 색에 맞춰서 센터 콘솔과 송풍구에도 캐러멜 색을 칠했다. 플랫-보텀 스티어링 휠에도 갈색 톤의 가죽을 매치시키고 새 안전 벨트와 같은 색인 파란색으로 박음질을 했다.
실내처럼 외관도 블랙 & 브라운 두 가지 계열의 색으로 색다른 분위기가 연출됐다. 다크 테일라이트와 글로스 블랙 엠블럼으로 전체적으로 톤을 낮추고, 허니 브론즈(Honey Bronze) 디퓨저 립으로 포인트를 줬다. 그리고 앞쪽에는 크롬이 번쩍거렸던 프로트 그릴의 크롬 바에 브라운 포일을 씌웠다.
17인치 휠은 허니 브론즈와 건메탈 라이트 그래파이트(Gunmetal Light Graphite)로 멋을 냈다.
사진=Vilner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