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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2017 상하이 오토쇼에서 아우디가 ‘e-트론 스포트백 컨셉트’를 최초로 공개했다.
‘e-트론 스포트백 컨셉트’는 크로스오버 형태의 순수 전기차이며, 아우디는 “4도어 그란 투리스모”라고 소개한다.
폭스바겐 그룹에 전기차 전용 플랫폼 MEB가 있지만, ‘e-트론 스포트백 컨셉트’는 아우디 Q7과 같은 MLB 플랫폼을 토대로 개발됐다. 그리고 총 세 기의 전기 모터가 탑재됐다. 그 중 두 기는 뒤쪽에, 다른 하나는 앞쪽에 위치해있다.
세 기의 전기모터에서 나오는 출력은 도합 435ps(429hp). 총 토크는 81.6kg-m(800Nm)에 이른다. 10초간 유지되는 부스트 기능에서 503ps(496hp)까지 출력이 치솟는다.
‘e-트론 스포트백 컨셉트’는 이것을 가지고 0->100km/h 가속을 4.5초에 해치운다. 토크 벡터링 기능도 갖추고 있다. 95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모두 충전할 경우 한 번에 달릴 수 있는 거리는 500km 이상이라고.
지난 17일 외신 보도를 인용해 ‘e-트론 스포트백 컨셉트’는 Q6로 양산이 이루어지며, 아우디가 2020년까지 선보이는 세 종의 양산형 전기차 가운데 첫 번째 모델이 된다고 전했었다. 하지만 18일 아우디는 ‘e-트론 스포트백 컨셉트’가 2019년 양산이 이루어지는 두 번째 일렉트릭 아우디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 익스프레스(Auto Express)’에 따르면, ‘e-트론 콰트로 컨셉트’의 양산 모델이 가장 먼저 내년에 시장에 출시된다. ‘e-트론 콰트로 컨셉트’는 2015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또 다른 크로스오버 형태의 컨셉트 카다.
한편, ‘e-트론 스포트백 컨셉트’는 전장 4.9미터에 전폭 1.98미터, 전고 1.53미터에 축간거리는 2.93미터로 이루어져있다.
사진=아우디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