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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F1] 알론소 Q2 달리지 못한 건 MGU-H 이슈 탓


 혼다가 이번 주 바레인 GP에서 정확히 어떤 이유로 두 대의 멕라렌 차량에서 모두 MGU-H 이슈가 발생했는지 알지 못한다고 시인했다.



 스토펠 반도른이 금요일 프랙티스에서 문제에 휩싸인 이후, 페르난도 알론소도 파워 유닛에 문제가 생겨 예선 두 번째 세션 Q2를 달리지 못했다. 그 두 문제는 모두 MGU-H가 원인이었다. 배기가스로 터빈을 회전시켜 전기 에너지를 얻는 장치다.


 “정확한 원인은 모릅니다. 하지만 MGU-H의 기계적 문제인 것은 확실합니다.” 혼다 F1 보스 유스케 하세가와는 말했다. “베어링 주변이 들러붙는 문제가 이곳에서 세 차례 일어났습니다. 왜 여기서만 이런 일이 세 차례나 발생했는지 정확한 이유는 모릅니다. 어쩌면 기온이 매우 높고 모래가 많아서 그런 걸지 모릅니다. 하지만 정확한 원인은 모릅니다.”


 알론소의 차에 일어난 문제는 일요일 결선 레이스 전에 파워 유닛을 완전히 교체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반도른은 올해 패널티 없이 사용 가능한 네 기의 파워 유닛 부품 가운데 벌써 세 번째 MGU-H와 터보를 사용하고 있다.


 하세가와는 문제가 있어 교체된 부품들은 수리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서, 올해 다시 사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사진=Motorsport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