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도 알론소는 이번 중국 GP에서 자신이 보인 퍼포먼스가 일전에 “내 인생 최고의 레이스 중 하나다.”고 표현했던 호주 GP 때보다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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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멕라렌은 긴 직선주로가 많은 상하이 서킷에서 최고속도 부족 탓에 비참한 결과를 얻게 될 거라고 봤었다. 하지만 알론소는 13위에서 레이스를 출발해 노면이 젖어있었던 초반에 7위까지 올라섰다.
결과적으로는 드라이브샤프트 문제로 31랩에 리타이어하고 말았지만, 알론소는 오늘 자신의 퍼포먼스에 만족하는지 묻자 이렇게 답했다. “네, 믿기지 않습니다.”
“솔직히 저는 호주와 같은 결과를 거둘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같거나, 더 좋았습니다. 날씨가 도움이 됐고 저희는 그것을 기회로 살렸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왼쪽으로 오른쪽으로 스핀해, 공짜로 순위를 올릴 수 있었습니다. 최고속도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부족했지만, 트랙이 젖어있을 때 페이스가 최고로 좋았습니다.”
알론소는 만일 리타이어하지 않았더라면 포인트도 입수할 수 있었다고 믿는다. “저는 페레즈(포스인디아), 마그누센(하스)과 마지막 포인트를 다퉜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1포인트나 2포인트를 올릴 수 있었습니다. 보타스 앞을 달리고 있었을 때, 그는 2랩에서 3랩 정도 저를 추월하지 못했습니다. 아주 이상한 경험이었습니다.”
사진=Motorsport
글=offerkis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