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1회 충전으로 25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1톤 전기 상용차 양산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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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국내 언론 매체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 하반기에 1톤 전기 상용차의 양산에 돌입한다는 목표로 중소 자동차 부품 회사 ‘디아이씨’와 현재 공동으로 연구 개발을 진행 중이다.
2016년 6월 아이오닉을 통해 국내 전기차 시장에 첫 진출했지만, 1회 충전 주행거리가 383km에 달하는 쉐보레 볼트EV 등의 등장으로 시장 내 입지가 위축된 현대차는 전기 승용차보다 보급 속도가 빠를 것으로 예상되는 전기 상용차를 ‘블루오션’으로 보고 시장 선점에 의욕적이다.
지난해 5월, 르노삼성차는 2019년까지 주행거리가 250km 이상인 1톤 전기 상용차를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뉴스핌’ 보도에 따르면, 공동개발할 중소기업을 찾지 못해 현대차에 양산화 속도가 뒤처져있다.
현대차는 1톤 상용차 ‘포터’를 디아이씨에 공급하고, 50kWh급 배터리와 자동변속기, 관련 제어장치를 디아이씨가 대구 공장에서 설치한다. 목표 1회 충전 주행거리는 250km 이상. 1톤 택배차의 하루 평균 주행거리는 150km 미만이다.
사진=현대차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