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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F1] 레드불 “메르세데스 그렇게 멀리 있지 않아”


 크리스찬 호너는 시즌 개막전 경기에서 명확하게 드러난 레드불의 페이스 부족이 ‘트릭’ 서스펜션 때문이라는 주장을 부인했다.



 올해 F1의 기술 규정이 레드불의 천재 디자이너 에이드리언 뉴이가 모티베이션을 되찾을만한 방향으로 크게 변경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어쩐 일인지 시즌 첫 경기가 열린 멜버른에서 그들은 메르세데스와 페라리에 크게 차이가 났다.


 레드불은 동계 테스트에서도 거의 존재감이 없었다. 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이 개막전 경기에서 큰 서프라이즈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메르세데스도 레드불처럼 멜버른에 도착하기 전에 논쟁적인 ‘트릭’ 서스펜션을 제거해야했다. 하지만 보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는 차량의 무게를 줄이려 자발적으로 제거한 것이었다고 한다.


 레드불 레이싱 고문 헬무트 마르코는 자신들도 무게 탓에 자발적으로 제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팀 감독 크리스찬 호너는 트릭 서스펜션이 멜버른에서 레드불의 페이스 부족에 원인이었는지 질문 받고 이렇게 답했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설령 저희에게 이것을 사용할 기회가 있었어도 계속 쓰지 않았을 겁니다. 무게 때문입니다.” “사실, 지금 저희의 서스펜션 구성은 작년과 동일합니다.”


 호너는 특히 팀의 레이스 페이스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저희 차는 확실한 세 번째입니다. 하지만 다음 두 레이스에서 격차를 줄일 계획입니다.”


 “멜버른에서 페라리가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들이 지금 가장 강력한 차를 가졌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 저는 메르세데스가 저희보다 그렇게 많이 앞서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저희에게 필요한 건 랩 당 0.5초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사진=Formula1.com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