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가 SM3 후속 모델의 출시를 약속했다. 하지만 그 구체적인 시기는 밝히지 않았다.
|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SM3는 2009년에 처음 출시된 모델이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현대차에서는 두 차례 ‘아반떼’가 풀 체인지 됐지만, SM3는 두 차례 페이스리프트 밖에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제품 노후화로 인해 매년 판매가 크게 줄고 있지만, 국내 매체 보도에 따르면 SM3의 후속 모델 출시까지는 적어도 앞으로 2년을 더 기다려야한다.
박동훈 르노삼성 사장은 이번 주 개막한 서울 모터쇼에서 SM3 후속 모델은 반드시 출시될 것이라며, “지금 한창 연구개발 중”이라고 국내 매체 ‘뉴스핌’을 통해 밝혔다.
하지만 그는 출시 시기에 대해서는 “언제라고 명확하게 말하기 어렵다.”고 얼버무렸다.
르노삼성차가 최근의 호황에도 불구하고 SM3 후속 모델 투입을 자꾸만 미루는 이유는 연간 생산능력이 최대 30만대인 부산공장 증설에 대한 부담감 때문으로 알려졌다.
‘이티뉴스’에 따르면, 현재 르노삼성차의 부산공장에서는 26만~ 27만대 차량이 생산되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부지 확보의 어려움과 비용 증가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우려하고 있으며, SM6와 QM6의 신차 효과가 감소하는 시기를 SM3 후속 모델의 투입 시기로 판단하고 있다고 ‘이티뉴스’는 전했다.
사진=르노삼성차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