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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F1] 2021년 이후 F1의 엔진 방향성, 금요일 파리서 논의


 독일 매체 ‘Spox’ 보도에 따르면, 2021년 이후의 F1 엔진 형식을 논의하기 위한 미팅이 FIA 주관으로 이번 주 금요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다.



 “민감한 주제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최근 자연흡기 엔진으로 돌아가는 일은 없다고 못 박은 FIA 회장 장 토드는 이탈리아 매체 ‘라 레푸블리카(La Repubblica)’에 이렇게 말했다.


 “F1은 모터스포츠 산업의 플래그십이며, 따라서 반드시 산업계의 기술 개발과 발을 맞춰야합니다.” “다른 한편으로 우리는 F1을 더욱 지속가능한 형태로 만들어야합니다. 저는 오늘날의 머신들은 너무 복잡하다고 생각합니다.”


 금요일 미팅에서는 엔진의 사운드 문제도 뜨거운 쟁점 가운데 하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레드불 팀 보스 크리스찬 호너는 F1의 다음 엔진은 반드시 기운찬 사운드를 가져야한다고 최근 주장했다. “멜버른에서 최고의 사운드를 가진 차는 12년 전 미나르디였습니다. 그때는 엔진 사운드도 최악이었고, 절망적으로 경쟁력이 없었던 바로 그 차가 말입니다.”


 메르세데스 팀 보스 토토 울프는 호너의 그같은 주장을 반박할 의사가 없다. “과거에는 우리가 사운드에 소홀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비싸지 않은 기술로 높은 엔진 출력과 멋진 사운드를 훌륭하게 결합할 수 있으면, 그래야합니다.”


 금요일 파리에서 열리는 미팅에는 폭스바겐 그룹에서 아우디도 참석한다고 ‘Spox’는 전했다.


사진=매너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