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슈퍼카 제조사 코닉세그가 올 한 해 25대 차량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
코닉세그의 브랜드 뉴 슈퍼카를 구입하는 데에는 일반인이라면 평생 꿈도 못 꿀 200만 달러(약 22억원)는 족히 있어야하는 건 물론이고, 수도승과 같은 인내심도 필요하다.
이달 초 열린 2017 제네바 모터쇼에서 코닉세그 창립자 겸 CEO 크리스찬 본 코닉세그는 현재 자신들의 브랜드 뉴 슈퍼카를 손에 넣기 위해서는 무려 4년을 기다려야한다고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로드 앤 트랙(Road and Track)’을 통해 밝혔다.
한 마디로 지금 차를 계약하면, 2021년에 인도 받을 수 있단 얘기다.
부가티도 코닉세그와 비슷한 상황이다. 지난해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베이론 후속 모델 ‘시론’을 선보였던 이들 프랑스 슈퍼카 제조사에서 한 달에 생산되는 1,500마력 하이퍼카는 고작 5대에 불과하다.
차량 기본 가격만도 자그마치 240만 유로(약 29억원)에 이르지만, 현재 총 500대 물량 가운데 절반 이상이 주문이 이루어진 상태이며, 보도에 따르면 지금 계약할 경우 적어도 3년을 기다려야 차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여전히 캠리스 엔진 개발에 한창이며 최근 또 스파이커와 V8 엔진 공급 계약을 체결한 코닉세그는 시설 확충 등을 통해 대기 기간을 3년 밑으로 낮출 계획이다.
사진=코닉세그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