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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스팅어’ 독자 엠블럼 달고 5월 출시


 오는 5월 드디어 국내시장에 출시되는 기아차의 첫 후륜 구동 스포츠 세단 ‘스팅어’가 이번 주 개막하는 서울 모터쇼에서 독자 엠블럼을 달고 국내에 최초 공개된다.



 연합 뉴스 등의 국내 매체 보도에 따르면, ‘스팅어’의 한국시장 출시가 5월로 확정됐다. 당초 K 시리즈에 편입되어 K9과 K7 사이에 들어가는 ‘K8’이란 이름으로 출시될 거란 전망이 많았지만, 기아차는 ‘스팅어’를 전세계 공용으로 사용하기로 결정했으며 국내에서도 ‘스팅어’로 불린다.


 K8이 아닌 ‘스팅어’로 이름이 정해진데에는 고급화 전략의 의도가 깔려있다. 기아차는 ‘스팅어’를 위한 독자 엠블럼도 사용한다. 이 엠블럼의 경우에는 국내 전용으로, 해외에서는 일반적인 기아차 엠블럼이 쓰인다.


 ‘스팅어’ 출시를 시작으로 기아차는 프리미엄 제품군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당초, 현대차가 ‘제네시스’를 아예 서브 브랜드로 만든 것처럼 기아차도 2015년 12월 실제로 상표 등록한 에센시스(Esencis), 에센투스(Esentus), 에센서스(Esensus) 등으로 고급차 전용 서브 브랜드를 만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었지만, 최근 보도에 따르면 이 계획은 해외시장에서 아직 제네시스도 정착하지 못한 상황에서 무리가 있다는 현대기아차 그룹 내부의 판단으로 잠정 보류되었다고 한다.


 한편, 스팅어의 가격은 3천만원대 후반에서 시작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기아차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