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TORSPORT

[2017 F1] 샤크핀 금지되지 않은 이유는 스폰서 때문



 F1에 다시 부활한 ‘샤크핀’을 아예 쓰지 못하게 금지시켜야한다는 레드불의 주장에 메르세데스 팀 회장 니키 라우다가 힘을 실었다.


 동계 테스트를 통해 직접 목격할 수 있었던 커다란 샤크핀과 그 뒤에 달린 ‘T 윙’이 작년보다 공격적인 룩을 가진 2017년 신차의 아름다움을 저해한다는 주장이 일부 있다.


 얼마 전 레드불 팀 보스 크리스찬 호너는 자신들은 샤크핀의 부활을 막으려했지만 투표에서 부결되었다고 주장했는데, 최근 니키 라우다는 메르세데스 또한 샤크핀을 반대하는 입장임을 시사했다.


 “핀은 전략 그룹(strategy group)에서 큰 쟁점입니다.” 니키 라우다는 오스트리아 매체 ‘ORF’에 이렇게 말했다. “하지만 다른 팀들은 거기에 스폰서를 넣을 수 있다고 주장했고, 그래서 살려뒀습니다.”


 F1에서는 이미 2008년과 2010년 사이에 샤크핀이 존재했었다. 그러다 2010년 말 금지되었지만, 엔진 커버에 관한 규제가 완화되면서 올해 다시 부활하게 됐다.


사진=혼다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