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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낯선 존재 ‘쌍용 투리스모 투어리스트’ 영국에서 상 받았다.


 영국시장에 출시된지 단 두 달 만에 ‘쌍용 투리스모 투어리스트’가 현지에서 110년 전통의 캐러밴 앤 모터홈 클럽(Caravan and Motorhome Club)으로부터 ‘마이크로 모터홈(Micro Motorhome)’ 부문 최고상을 수상했다.



 ‘투리스모 투어리스트(Turismo Tourist)’는 기존 쌍용차의 MPV 차량인 투리스모를 이용해 영국 캠퍼밴 제작사인 웰하우스 레저(Wellhouse Leisure)가 개발한 소형 캠핑카다.


 길이가 5미터가 넘고 축간거리가 3미터에 이르는 차체에는 총 네 명이 취침할 수 있다. 운전석 시트와 동승석 시트를 평평하게 눕히고 그 위에 메모리 폼을 깔면 기다란 2인용 침대가 완성되며, 바디컬러에 색깔을 맞춘 엘리베이팅 루프에 또 두 명이 취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있다.


 슬라이딩 기능이 있어 차량 내부나 외부에서 조리를 할 수 있는 가스레인지를 비롯해 작은 싱크대와 25리터짜리 냉장고, 12볼트 충전 시스템, 폐수와 청수 전용 저장 용기, 그리고 간이 변기도 구비되어있다.


 ‘투리스모 투어리스트’는 영국에서 2만 9,995파운드(약 4,200만원)에 판매된다.


 쌍용 투리스모의 디자인은 영국인들도 질색한다. 그러나 뛰어난 기능성을 갖추고 있으면서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하며, 4륜 구동 시스템도 있어 현지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사진=쌍용차

글=offerkis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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