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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F1] 펠리페 마사 “올해 추월 훨씬 힘들 것”


 원래 지난 시즌을 끝으로 F1에서 은퇴하는 것을 결정했던 브라질인 윌리암스 드라이버 펠리페 마사는 이번 주 화요일 바르셀로나에서 실시된 2차 동계 테스트에서 하루 중 전체에서 가장 빠른 랩과 함께 전체에서 가장 많은 168바퀴를 달리는 활약을 펼쳤다.



 “나이든 전 은퇴 드라이버치고 나쁘지 않죠.” 마사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렇게 말했다.


 화요일 윌리암스의 페이스는 전반적으로 좋아보였고, 4회 챔피언 알랭 프로스트는 그런 자신의 과거 소속 팀을 지칭하며 올해 그들을 주목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메르세데스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은 심지어 윌리암스가 올해 메르세데스와 경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마 루이스보다 저희가 그것을 더 원할 겁니다.” 마사는 슬며시 미소를 지었다.


 “지켜보죠. 메르세데스는 놀랍도록 빠릅니다. 저희가 거기에 비등한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지금 말할 수 있는 건, 매우 긍정적인 하루였고 팀원들의 표정이 지난주보다 훨씬 더 밝아보인다는 것입니다.”


 한편 마사는 올해 F1 머신의 속도가 증가하는 만큼 팬들이 느끼는 익사이팅함도 그만큼 증가할지 확신을 느끼지 못한다.


 그는 화요일에 자신들보다 페이스가 떨어지는 것이 명백한 자우바의 머신을 몇 바퀴 뒤쫓았었지만 추월은 할 수 없었다. “이것은 새로운 포뮬러 원입니다.”


 “추월이 굉장히 힘듭니다. 저희는 자우바보다 1.5초 빠르지만 추월할 수 없었습니다.” “르노의 훌켄버그가 제 뒤에 있었고 저보다 빨랐지만, 그도 저를 추월할 기회를 포착하지 못했습니다.”


 “저게 보기엔 올해 추월이 줄어들 것 같습니다.”


 지난해 F1 은퇴를 결정했던 펠리페 마사는 재규어와 포뮬러 E 계약 협상을 진행했었고 그들의 올-일렉트릭 싱글 시터를 실제로 테스트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말 월드 챔피언에 등극한 니코 로스버그의 갑작스런 은퇴 결정 여파로 지금 다시 F1 트랙에 올랐다. 그는 2018년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만약 (F1에) 머물 수 있고, 제게 경쟁력이 있고 또 좋은 기회가 주어지면, 아마 계속 있을 겁니다.”


사진=Formula1.com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