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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F1] 2차 동계 테스트 셋째 날 - 베텔, 테스트 최고기록 깼다.


 2017 시즌 2차 동계 테스트 셋째 날, 페라리 드라이버 세바스찬 베텔이 뉴 레코드를 장식했다.



 전날 메르세데스 드라이버 발테리 보타스가 슈퍼소프트 타이어로 1, 2차 동계 테스트를 통틀어 가장 빠른 랩 1분 19초 310을 달렸었다. 하지만 이날 오전 독일인 4회 챔피언 베텔이 울트라소프트 타이어를 이용해 그것을 다시 0.3초 가까이 단축시켰다. 지난해 스페인 GP 예선 경기에서 니코 로스버그가 새긴 1분 22초 000 기록에 거의 3초가 빠른 것이다.


 베텔의 랩 1분 19초 024는 더 빠를 수도 있었다. 마지막 섹터에서 의도적으로 페이스를 떨어뜨렸었기 때문이다.


 “싱글 랩 이상의 것을 봐야합니다.” 이날 전체에서 가장 많은 156바퀴를 달리기도 한 베텔은 목요일 점심 이렇게 말했다. “아직 해야할 많은 작업들이 남아있고, 이제 저희에겐 하루하고 절반 밖에는 남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후에는 많은 랩을 달릴 수 있길 바라고, 계속해서 차에서 좋은 느낌을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내일 키미가 테스트를 좋게 테스트를 마무리해주길 바랍니다. 그 뒤는 지켜보죠.”





 목요일, 메르세데스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이 베텔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1분 19초대 랩을 달렸다. 베텔과 유사한 패턴으로 테스트를 진행했던 해밀턴은 데이 톱 타임에 0.328초 차이가 났는데, 이때 3회 챔피언이 사용한 타이어도 울트라소프트 컴파운드였다.


 하지만 그들의 연료 탑재량이나 엔진 모드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한편, 메르세데스에서 오후 주행은 발테리 보타스가 담당했고, 해밀턴이 달린 52바퀴에 27세 핀란드인은 95바퀴를 추가했다.


 지난해 페라리 다음인 컨스트럭터 챔피언쉽 4위를 차지했던 포스인디아에서 에스테반 오콘이 세 번째로 빠른 랩 1분 20초 161을 울트라소프트 타이어로 기록했다. 그와 동시에 전체에서 두 번째로 많은 137바퀴를 달린 프랑스인은 오전에 일시적인 기계 결함을 겪었던 토로 로소 드라이버 다닐 크비야트의 것보다 0.255초 빨랐으며, 베텔에게는 1초 이상 큰 차이를 보였다.



사진에 걸린 링크가 작동하지 않을 땐 다음 주소를 따라가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a2sbNP3Hd48


 레드불은 오늘은 불안한 기색 없이 순조롭게 일정을 소화했는데, 이번이 마지막 테스트 참가였던 다니엘 리카르도는 롱-런에 집중하며 세 번째로 많은 128바퀴를 달렸고, 자신의 베스트 타임은 여섯 번째 칸에 남겼다.


 멕라렌은 오전에 전기계통에 문제가 생겨 두 차례 트랙에 적기를 불러냈다. 그러면서 이날 주행을 담당한 스토펠 반도른은 오전과 오후 통틀어 단 48바퀴 밖에 달리지 못했다.





사진=Formula1.com

글=offerkis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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