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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부터 1991년까지 4년 연속 함께 타이틀을 획득했던 멕라렌과 혼다가 다시 재회한지 올해로 3년째가 됐다. 그러나 올해도 어김없이 그들은 프리시즌 동계 테스트에서 고전하고 있고, 알론소의 인내심도 이제는 바닥이 드러난 것 같다.
2017년 혼다에 정확히 어디가 문제가 있는지 묻자 스페인인 2회 챔피언은 이렇게 답했다. “그건 혼다에게 해야할 질문인 것 같은데요. 저는 엔진 설계자가 아닙니다. 나중에 어떨지는 모르겠지만요.”
농담을 하면서도 알론소는 현재 멕라렌을 향해 쏟아지고 있는 비판에서 혼다를 비호해줄 의향은 없음을 분명히 밝혔다.
“섀시는 모든 것이 좋습니다. 저희에게 있는 딱 한 가지 문제는 파워 유닛입니다.”
“상황은 작년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저희는 새 규정에 많은 기대를 했었기 때문에 실망감은 지금이 더 큽니다. 겨울 동안 차이가 줄어들거라 기대했었습니다.” “이 팀에서 혼다만 제외하고 모두 승리를 쟁취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사진=Formula1.com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