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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현대차가 미래 제로-이미션 모빌리티의 비전을 제시했다. - 2017 Hyundai FE Fuel Cell concept


 현대차가 2017 제네바 모터쇼에서 수소전기차 기술력이 대거 집약된 ‘FE 퓨얼 셀’ 컨셉트 카를 공개했다.



 탄소 배출 제로인 미래 모빌리티의 비전을 제시하는 ‘FE 퓨얼 셀’에는 가솔린 차량과 동등 수준의 동력 성능과 800km 이상의 항속거리 확보를 목적으로 개발된 4세대 연료전지시스템이 적용됐다. 이 컨셉트 카에 적용된 신기술은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차세대 수소전기차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지난 2013년 세계 최초로 투싼 수소전기차(현지명 ix35 Fuel Cell) 양산에 성공했으며, 투싼 수소전기차는 현재 17개국에서 판매되며 전세계 수소전기차 보급에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기술이 응집된 ‘FE 퓨얼 셀’은 혁신적인 미래 친환경 신기술을 의미하는 ‘Future Eco’의 이니셜을 따서 FE로 이름 붙여졌다.





 ‘FE 퓨얼 셀’은 SUV 바디를 기반으로 하며, 깨끗한 물만을 배출하는 친환경성에서 영감을 얻어 적용된 메탈릭 블루 악센트와 글로시한 투톤으로 처리된 차체로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전한다.


 실내에도 ‘멀티 커브드 디스플레이(Multi-curved display)’ 적용 등 첨단 기술이 접목돼 미니멀하고 단순화된 디자인으로 표현됐다.


 ‘FE 퓨얼 셀’에는 기존 투싼 수소전기차 대비 연료전지시스템의 중량 20% 저감, 시스템 운영 효율 10% 증대를 목표로 개발 중인 4세대 연료전지시스템이 적용되었으며, 가솔린 차량과 동등한 수준의 동력 성능과 800km 이상의 항속거리를 동시에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차량 구동을 위한 수소 에너지 변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깨끗한 물을 실내 습도 조절에 이용해 더욱 쾌적한 차량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본 차량의 특징이다.


 이 밖에도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한 포터블 배터리 팩과 전기 스쿠터 보관 및 충전 공간 등을 트렁크에 마련해 놓았다.


 한편, 현대차의 차세대 수소전기차 모델에는 운전자뿐만 아니라 다른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고려하고, 운전자의 편안한 주행을 돕는 자동화 기반의 지능형 안전 기술인 ‘현대 스마트 센스’가 탑재될 예정이다.


사진=현대차

글=현대차, 편집=offerkis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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