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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F1] 루이스 해밀턴 “스트롤 안쓰러워”


 루이스 해밀턴이 18세 신예 랜스 스트롤의 잇단 사고는 이미 “예상된 결과”였다고 말했다.



 랜스 스트롤은 화요일과 수요일에 이틀 연속 동계 테스트에 참가했었다. 그런데 그가 연달아 사고를 일으켜, 윌리암스는 이틀 연속 주어진 일정을 모두 소화하지 못하고 조기에 트랙을 떠날 수 밖에 없었다. 특히 수요일에 일어난 사고로 차량의 섀시마저 손상돼, 2016 F3 챔피언의 베테랑 팀 동료 펠리페 마사가 달릴 예정이었던 마지막 테스트 날은 아예 참가를 못했다.


 메르세데스의 3회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은 올해 F1 머신이 현격하게 빨라지고 체력적 요구가 심해져 스트롤과 같은 신예가 그러한 어려움을 겪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포뮬러 원에 데뷔하기에 가장 터프한 해입니다. 그래서 안쓰럽게 느껴집니다.” “그는 윌리암스와 전세계를 여행하며 테스트를 해왔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보면, 그는 틀림없이 다른 신인의 경우보다 많은 준비가 되어있었습니다.”


 “예상대로 차를 몰기 쉽지 않습니다. 코너에서 무척 빨라졌고, 예전보다 정확도가 훨씬 더 중요합니다. 작년 차를 올해 차와 비교하면 그때가 확실히 다루기 쉬웠습니다.”


 “그에게 이것은 이제 첫 번째 단계일 뿐입니다.” 해밀턴은 계속해서 말했다. “전혀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차에 올라타 스핀 없이 안정적으로 몰 수는 없습니다. 그것은 예상됐던 결과입니다.”


 “첫 레이스가 아니라 지금 그것을 겪은 것이 사실 그에겐 잘 된 일입니다.”


사진=Formula1.com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