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신입생 발테리 보타스가 동계 테스트에서 랩 타임이 가지는 의미를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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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7일부터 4일 간 실시되었던 1차 동계 테스트 일정이 목요일 종료됐다. 그 4일 동안, 2017 시즌을 앞두고 윌리암스에서 메르세데스로 팀을 이적한 27세 핀란드인 드라이버가 가장 빠른 랩 타임을 기록했다. 하지만 보타스는 거기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저한텐 아무런 특별한 의미도 없습니다. 저희가 이곳에 온 것은 테스트를 하기 위함이고, 거기엔 아무것도 걸려있지 않습니다.” “제게는 가능한 많이 달리는 것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제게 좋은 주말이었습니다.”
F1 커리어 내내 윌리암스에서만 달렸던 보타스는 첫 팀 이적에 어려움이 전혀 없지 않다고 인정했다. “팀을 바꾼다는 건 제가 생각한 것보다 조금 더 큰일이었던 것 같습니다.” 보타스는 말했다. “아직 시간이 더 걸릴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윌리암스보다 훨씬 큰 팀이잖아요.”
“하지만 넘지 못할 허들은 아닙니다.” “하루 하루 더 팀과 하나가 되고 있고, 벌써 익숙함이 느껴집니다.”
지난 4일 간의 테스트에서 보타스는 가장 빠른 랩 타임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가장 많은 랩을 달리기도 했다. 그것은 그에게 의미가 있을까? “그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특히 팀에게 매 랩, 일분일초가 중요합니다.”
“그것이 이번 첫 테스트에서 제 목표였고, 그것을 이뤘습니다.”
사진=메르세데스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