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라렌이 650S의 후속 모델 ‘720S’에 적용되는 또 하나의 신기술을 공개했다. 이번에 멕라렌이 공개한 2세대 슈퍼 시리즈 모델의 신기술은 계기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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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S’에도 요즘 꽤 잘 나가는 신차라면 다 갖고 있다는 디지털 계기판이 달린다. 하지만 ‘폴딩 드라이버 디스플레이(Folding Driver Display)’라 불리는 멕라렌의 디지털 계기판은 조금 특별하다.
그 이름처럼 ‘720S’의 디지털 계기판은 한 가지 고정된 포지션만 고집하지 않는다. 풀 디스플레이 모드(Full Display Mode)에서는 보통의 계기판처럼 스티어링 휠 뒤에 서 있다가, 슬림 디스플레이 모드(Slim Display Mode)로 전환되면 90도 꺾여 안으로 쏙 들어가 얇은 바 형태의 화면에 필수 정보만 표시한다.
슬림 디스플레이 모드는 이 고성능 미드쉽 슈퍼카를 트랙에서 몰 때 최대한 시야를 방해받지 않길 원하는 운전자나, 간략한 정보 제공을 원하는 운전자에게 특히 이상적이라고 멕라렌은 말한다.
이 TFT 스크린은 또, 풀 디스플레이 모드 때 Comfort, Sport, Track 주행 모드 선택에 따라서 화면 구성이 변한다.
‘폴딩 드라이버 디스플레이’가 어떻게 작동한다는 건지 도무지 이해가 안 된다면, 아래 주소를 따라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PUHm-rzsbsI
사진=멕라렌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