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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DS가 만든 최초의 SUV - 2018 DS 7 Crossback


 시트로엥이 DS 브랜드의 첫 SUV 모델을 선보였다. ‘DS 7 크로스백(DS 7 Crossback)’이 고급스럽고 유니크한 실내와 반자율주행 기술을 갖추고 다음 주 2017 제네바 모터쇼에서 세계 무대에 초연된다.



 2017 제네바 모터쇼에 출품되는 또 하나의 월드 프리미어 모델 ‘DS 7 크로스백’은 오직 DS 브랜드만을 위해 개발된 최초의 양산 모델로 아우디 Q5, 랜드로버 이보크 등과 경쟁하는 프리미엄 SUV이며, 내년에 출시 예정이다.


 축간거리를 확장시킨 ‘EMP2’ 플랫폼을 이용해서 개발된 ‘DS 7 크로스백’은 이를 통해 여유 있는 뒷좌석 다리공간을 확보했다. 차체 길이는 4.57미터, 폭은 1.89미터이며 적재 공간으로 기본 628리터의 공간을 제공한다.





 결코 일반적이지 않은 실내는 마치 집 거실에 앉아있는 것처럼 편안함이 느껴지도록 설계됐다. 대쉬보드와 도어 트림이 곡선을 그리며 부드럽게 연결되는 라운드형 구조로 이루어져 꽤 공간감이 느껴진다.


 DS 3, DS 5처럼 ‘DS 7 크로스백’의 나파 가죽 시트 역시 손목시계에서 모티브를 얻어 디자인되었다. 시트에는 마사지 기능이 갖추어져있다. 센터페시아에는 12인치 대형 디스플레이가 당당히 외부로 나와 설치되어있고, 그 위에는 아날로그 시계가 달려있다. 실내는 서로 다른 분위기를 가진 총 네 가지 테마로 꾸며진다.


 외부로 시선을 돌리면, 커다란 전면 그릴을 중심으로 장식된 크롬으로 고급감이 강조되고 있으며, 영롱한 색을 띠는 LED 헤드램프에 의해서 그러한 매력은 한층 배가된다. 이 액티브 헤드램프는 뿐만 아니라 야간에 도로 환경과 차량의 운행 속도에 따라서 빔의 폭과 거리를 스스로 제어하는 기능도 겸비하고 있다.


 특히 조명 디자인에 세심한 신경을 쓴 DS는 테일라이트에도 매우 정교한 3D 효과를 줬다.





 ‘DS 7 크로스백’에는 총 다섯 가지 엔진이 탑재된다. 130마력(ps)의 1.2리터 3기통 가솔린 엔진을 포함해 총 3가지 가솔린 엔진과 2가지 디젤 엔진이 탑재되며, “뉴-제너레이션”이라 소개되는 8단 자동변속기가 그것과 조합된다.


 2019년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추가된다. 이 모델은 200마력(ps)의 1.6 터보 가솔린 엔진에 전기모터 두 기를 결합한 구조이며, 총 출력으로 300마력(ps)을 발휘한다.


 한편 ‘DS 7 크로스백’은 윈드스크린에 장착된 카메라를 이용해서 전방 도로 상황을 파악해 어댑티브 댐퍼를 단단하게 혹은 부드럽게 조절하는 ‘액티브 스캔 서스펜션(Active Scan Suspension)’ 시스템과 각종 첨단 운전 보조 시스템을 활용해 자율주행 기술을 구현한 ‘커넥티드 파일럿(Connected Pilot)’으로 이어지는 매력적인 구성을 자랑하며, 또한 적외선 카메라를 이용해 야간 운행 안전성을 높이는 나이트 비전(Night Vision)이 C세그먼트 차량에는 최초로 달린다.


사진=시트로엥

글=offerkis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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