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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베네노 포함 ‘아벤타도르’ 5,900대 전세계 리콜


 람보르기니의 V12 슈퍼카 ‘아벤타도르’와 아벤타도르를 기반으로 제작된 차량 총 5,900대가 전세계에서 리콜된다. 울트라-레어 모델인 ‘베네노’까지 포함해서.



 이번 리콜은 연료 탱크를 가득 채워 운행할 경우 특정한 환경에서 화재가 일어날 위험이 있어 실시된다. 람보르기니는 차량이 정지된 상태에서 엔진을 과도하게 공회전 시키는 행위를 ‘특정한 환경’의 예로 들었으며, 연료 탱크의 증발 가스 제어 장치 결함으로 인해서 발생하는 과도한 유증기가 뜨겁게 달궈진 배기 장치와 만나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고 리콜 이유를 설명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 NHTSA가 발표한 미국 내 리콜 대수는 1,453대이며, 전 세계를 통틀어서는 5,900대가 리콜된다.


 NHTSA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 리콜은 모든 아벤타도르 차종에 대해서 실시된다. ‘안니베르사리오(Anniversario)’와 ‘미우라 오마주(Miura Homage)’ 등의 리미티드 에디션 모델은 물론, 총 12대 밖에 제작되지 않은 ‘베네노’와 ‘베네노 로드스터’도 리콜 대상에 포함됐다.


 최근에 공개된 ‘아벤타도르 S’에는 이미 개선된 장치가 장착되고 있다.


사진=Car and Driver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