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내년에 선보이는 전기차 버전의 니로 ‘니로 EV’에 아이오닉 EV와 동일한 파워트레인이 탑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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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예상됐던 거라 그렇게까지 놀라운 뉴스는 아니지만, 이러한 사실을 기아차 고위 관계자가 직접 시인했다는 점에서 이 뉴스는 의미가 있다.
기아차 유럽 최고운영책임자 마이클 콜(Michael Cole)은 2018년에 기아차에서 현대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같은 기술을 적용 받은 전기형 니로가 등장한다고 ‘AutoRai.nl’을 통해 밝혔다.
현재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이달 말 출시 예정), 일렉트릭 세 종류로 구성된 현대 아이오닉과 달리 기아차의 친환경 크로스오버 ‘니로’에는 하이브리드 모델 밖에 없다. 하지만 내년에 EV 모델이 니로 라인업에 추가되고, 그보다 앞서 올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될 예정이다.
현재 아이오닉 EV는 국내 제원 기준으로 전기모터에서 120ps(88kw) 출력과 30kg-m(295Nm) 토크를 발휘한다. 항속거리는 191km. 내년에 항속거리가 300km가 넘는 고성능 모델이 추가될 예정이라서 ‘니로 EV’에는 어떤 성능을 가진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될지 주목된다.
사진=기아차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