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EWS

현대차 핫해치 ‘i30 N’ 250마력과 275마력 모델로 나온다.


 올해 현대차에서 등장할 새로운 고성능 해치백 ‘i30 N’에 관한 일부 상세 정보가 공개됐다.



 전 BMW M 보스 알버트 비어만의 진두지휘 속에 폭스바겐 골프 GTI, 포드 포커스 ST 같은 굴지의 ‘핫해치’들을 겨냥해 현재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i30 N’에는 2.0 터보 엔진이 탑재된다. 비록 엔진은 하나 뿐이지만, 엔진의 최고 출력은 250마력(ps)과 275마력(PS) 두 가지가 준비된다.


 최소한 엔진 출력에 있어서는 ‘i30 N’이 폭스바겐 골프 GTI와 포드 포커스 ST에 모두 앞선다.


 골프 GTI에는 기본적으로 220ps와 230ps 두 가지 사양이 있고 클럽스포트로 넘어가면 265ps 모델도 있다. 최고출력 310ps의 ‘클럽스포트 S’도 존재하지만, 이 차는 골프 GTI 탄생 40주년 기념으로 제작된 한정 모델이다.


 지난해 파리 모터쇼에서 공개된 ‘RN concept’와 같은 형태로 AWD 시스템을 장착하고 최고출력으로 380마력을 발휘하는 하드코어 모델도 출시된다는 소문이 있다. 하지만 이번에 그 소문의 진위 여부를 확인시켜주는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에 밝혀진 ‘i30 N’에 관한 정보는 서울에 위치한 현대 모터스튜디오에서 최근 열린 제품 설명회 자료가 일부 유출되면서 알려졌으며, 이 소식을 전한 호주 매체 ‘카 어드바이스(Car Advice)’의 해당 기사 내용 중 민감한 내용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한편, 해당 보도에 따르면 ‘i30 N’에는 습식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더불어 레브-매칭 기술이 적용된 6단 수동변속기가 장착된다. 또 일반 i30 모델과 완전히 다른 새로운 설계의 프론트 액슬과 함께 가변 댐퍼, 전용 프로그래밍된 2스테이지 스테빌리티 컨트롤 시스템을 갖는다.


 19인치 휠에는 피렐리 P제로 고성능 타이어를 신으며, 현대차 최초의 ‘E-LSD’가 ‘i30 N’을 통해 데뷔한다.


 보다 공기역학적이고 강렬한 새 바디 킷을 입으며, 실내에는 지지력이 크게 강화된 스포츠 시트를 시작으로 포르쉐 918 스파이더의 것을 연상시키는 스포츠 스티어링 휠과 최적의 변속 시점을 알려주는 인디케이터 등이 적용된다.


 ‘i30 N’은 올해 9월에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Motor1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