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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99명에게만 허락된 오픈-에어 럭셔리 오프로더 - 2017 Mercedes-Maybach G 650 Landaulet


 메르세데스-벤츠의 초호화 서브 브랜드 ‘마이바흐’에 G-클래스가 새롭게 합류했다.



 다음 달 제네바 모터쇼에서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 650 랜덜렛’이 정식 데뷔한다. 이 밀리터리-그레이드 오프로더는 ‘마이바흐’라는 이름 아래서 세미-컨버터블 루프 구조와 ‘퍼스트 클래스’ 뒷좌석 시트를 가졌다.

 

 ‘마이바흐 G 650 랜덜렛’처럼 뒷좌석쪽만 컨버터블 루프가 달린 형태의 자동차는 마이바흐가 서브 브랜드로 들어가기 이전인 2007년에 공개한 ‘마이바흐 62 랜덜렛’을 닮아있다. 그러나 알고 보면, 메르세데스-벤츠에게 이러한 형태의 자동차는 2007년보다 훨씬 더 이전인 1910년 ‘Benz 25/45 PS’가 그 시작점에 있다.





 그 최신 모델인 ‘마이바흐 G 650 랜덜렛’은 G-클래스 축거 연장 모델의 차체를 이용해 개발, 일반 G-클래스 모델보다 차체 폭도 넓으며 AMG G 63 6x6와 G 500 4x4처럼 포털(portal) 액슬로 450mm라는 높은 지상고를 구축했다.


 전장 5,345mm, 전고는 2,235mm로 이루어져있다. 마이바흐 S-클래스보다 전장은 짧지만, 3,428mm인 축간거리는 63mm가 길다.


 성인 네 명이 넉넉하게 탑승할 수 있는 실내에 ‘퍼스트 클래스’ 시트를 뒷좌석 공간에 설치했다. S-클래스에서 떼어온 이 시트는 핫 스톤 마사지 기능과 풀-리클라이닝 기능을 갖추고 있다. 바로 머리 위 지붕은 잘라내고, 대신 전동 패브릭 톱을 씌웠다.


 운전석 공간과 뒤쪽 승객실은 유리 파티션에 의해 분리된다. 전동으로 올리거나 내릴 수 있으며 투명하게 또는 불투명하게 만들 수도 있다. 이 밖에도 접이식 테이블과, 10인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포함하는 뒷좌석용 독립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갖추어져있다.


 ‘G 650 랜덜렛’에는 G 65 AMG에 들어가는 6.0 V12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되어 최고출력으로 630ps(621hp), 최대토크로 102kg-m(1,000Nm)를 발휘하며, 온/오프로드에서 모두 완벽한 핸들링을 발휘하도록 선택된 325/55 R22 타이어가 장착되었다.


 ‘G 650 랜덜렛’은 총 99대만 한정 생산되며,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사진=벤츠

글=offerkis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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