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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F1] 올해 엔진 성능 더 중요하다.


 차량의 다운포스와 메커니컬 그립이 크게 증가하는 올해 엔진의 성능은 오히려 더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전 F1 드라이버 마크 웨버가 이렇게 주장했다.



 새 기술 규정이 시행되는 2017년 F1은 주로 코너링 스피드가 크게 증가해 랩 타임이 최대 5초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전 레드불 드라이버 마크 웨버는 타이어와 윙이 더욱 넓어지면서 함께 커지는 저항으로 인한 손실을 상쇄시키기 위해서는 엔진의 강력한 성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차의 다운포스가 크게 증가하는데, 그것으로 (엔진) 파워의 영향력은 더욱 커집니다.”


 “넓은 타이어는 더 많은 저항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타이어도 넓어지지만 차도 꽤 무거워집니다. 불행한 일이지요. 그것이 차의 속도를 떨어뜨릴 테니까요.”


 2013년 말까지 12년 동안 F1에서 활동했던 호주인 마크 웨버는 증가하는 코너링 스피드로 인해서 드라이버들은 육체적으로 더욱 가혹한 시험을 받고, 그것은 또 F1의 엔터테인먼트 요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믿는다.


 “경기적인 면에서 좋은 진전이 될 겁니다. 차가 근래에 볼 수 없었던 수준으로 빨라지고 드라이버들은 예전처럼 다시 땀에 젖은 채로 시상대에 오르겠죠.”


 “10년 전 수준으로 랩 타임이 돌아가, 아마 멋진 볼거리가 될 겁니다.”


사진=레드불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