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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팀 폐쇄가 발표된 매너가 어쩌면 극적으로 부활할지도 모르겠다.
지난주 파산 관재인이 끝내 매너 팀 폐쇄를 발표해, 2017 시즌은 오직 10개 팀으로만 치러질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핀란드 매체 ‘투룬 사노마트(Turun Sanomat)’ 보도에 따르면, 희망의 불씨는 아직 희미하게 살아남아 있다.
한 인도네시아 사업가가 아직 그들에게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 사업가는 다름아닌 리카르도 글라엘(Ricardo Gelael)이다.
그는 F1에서 낯선 이름이 아니다. 글라엘이 소유한 KFC 인도네시아 지사 ‘Jagonya Ayam’은 지난해 이미 GP2 팀에 투자를 했었다. 그 팀에서는 그의 아들 션 글라엘(Sean Gelael)이 레이싱 드라이버로 뛰었었다.
그리고 불과 얼마 전까지 ‘Jagonya Ayam’이 매너 F1 팀에 대한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었다.
‘투룬 사노마트’는 글라엘의 매너 인수 시도가 있었지만, 숨겨진 팀 부채에 대한 우려로 인수 계약이 성사되는 단계까진 이르지 못했다고 전했다.
“비록 파산 관재인은 공장 폐쇄를 발표했지만, 리카르도 글라엘의 인수가 불가능해진 건 아니다.” 핀란드 매체는 다음과 같이 전했다. “사실, 그는 이제 몹시 저렴한 가격에 팀을 살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사진=매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