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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F1] 하이브리드 엔진 포기해선 안 돼 - 토토 울프



 F1은 하이브리드 엔진을 절대 포기해서는 안 된다. 메르세데스 팀 보스 토토 울프가 이렇게 주장했다.


 메르세데스는 훨씬 효율적이면서 또한 과묵한 ‘파워 유닛’이 F1에 처음 도입된 2014년 이후로 쭉 독주를 펼쳐왔다. 하지만 F1의 새로운 스포팅 보스로 임명된 로스 브라운은 다음 엔진 규정이 정해지는 2020년에 엔진 형식이 변경될 가능성을 최근 인정했다.


 “우리는 이 하이브리드 엔진에서 어떻게 더 많은 파워를 끌어낼 수 있을지를 고민해야합니다.” 메르세데스 팀 보스 토토 울프는 독일 매체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Frankfurter Allgemeine Sonntagszeitung)’에 이렇게 말했다.


 “포뮬러 원은 세상에서 가장 빠른 실험실입니다. 우리는 반드시 그것을 포기해선 안 됩니다.”


 로스 브라운이 하이브리드 엔진을 끌어내리겠다고 말한 적은 없다. 그러나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향상시키기 위해 다시 자극적인 사운드를 지닌 자연흡기 엔진으로 돌아가야한다는 목소리가 F1 내부에 존재한다.


 일각의 그러한 주장에 대해 토토 울프는 10년 또는 15년 뒤에는 자동차의 동력이 100% 전기화된다는 전망이 있다고 말하며, 그런 시대에 살고 있는 지금 그것은 올바른 선택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사진=메르세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