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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GM은 2017년 올해 총 10종의 차량에 신개발 9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할 계획이지만, 한국GM은 국내 판매 모델에 아직 9단 자동변속기 장착 계획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포드 자동차와 10단 자동변속기와 함께 9단 자동변속기를 공동 개발한 GM은 지난해 12월 미국에서 2017년형 크루즈 디젤과 2017년형 말리부 2.0 터보, 2018년형 에퀴녹스 차량에 처음으로 9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할 계획임을 밝혔다.
GM에 따르면, 전달 효율성과 정숙성에서 개선이 있는 새 9단 자동변속기에서 3%의 연비 향상 효과가 있다고 한다.
그 연비 비교 대상은 말리부 2.0T 8단 자동변속기 모델. 국내 매체 보도에 따르면, 말리부에 8단 자동변속기 조차 장착하지 않고 있는 한국GM은 현재 9단 자동변속기 도입 계획 또한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경제’는 “변속기 성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지난해 5월 내놓은 신형 말리부부터는 문제가 없다”며 “9단 변속기는 당분간 마케팅 차원에서 활용할 계획이며 주력은 여전히 6단 변속기”라는 한국GM 관계자의 말을 빌려 전했다. /사진=쉐보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