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오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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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펠 X 패밀리에 두 번째 멤버가 등장했다. ‘오펠 크로스랜드 X’는 SUV의 당당함을 지녔지만 남성성이 덜한 디자인과 활용성이 뛰어난 넓은 실내 공간을 겸비한 도심형 크로스오버 모델이다.
‘크로스랜드 X’는 푸조, 시트로엥과의 공유 플랫폼을 이용해서 개발되었다. 올 여름 유럽시장에 출시되는 ‘크로스랜드 X’는 2010년 첫 출시되었던 컴팩트 MPV ‘메리바’의 후속 모델 역할을 수행하면서, 동시에 높은 인기의 소형 크로스오버 시장을 공략한다.
따라서 르노 캡처(국내명 QM3) 등과도 경쟁하게 되는 ‘크로스랜드 X’는 4,212mm 전장에 1,765mm 폭, 1,590mm 높이의 차체를 갖고 있다. ‘캡처’보다 90mm 길다.
그 속에는 동급 최대크기인 410리터의 적재 공간이 갖춰져있다. 장거리를 이동할 때, 최대 150mm까지 뒤로 밀 수 있는 뒷좌석 시트를 밀어 넉넉한 다리 공간을 만들 수 있으며 반대로 뒷좌석 시트를 최대한 앞으로 밀면 짐칸 부피가 520리터로 늘어난다. 뒷좌석 시트를 완전히 접을 경우에는 1,255리터 공간이 확보된다.
가솔린부터 디젤, LPG 엔진이 준비되는데, 현시점에서 파워트레인에 관한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AWD 시스템을 선택 장착할 수 있는 또 다른 오펠 X 패밀리 ‘모카 X’와 달리 ‘크로스랜드 X’에는 AWD 옵션이 없다.
‘크로스랜드 X’는 한편, AFL(Adaptive Forward Lighting) 풀 LED 헤드라이트, 헤드-업 디스플레이, 180도 파노라믹 리어 뷰 카메라, 주차 보조 시스템을 비롯, 보행자 감지 및 전방 충돌 경고, 자동 긴급 제동, 졸음 방지, 차선 유지 보조, 그리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8인치 컬러 터치스크린 등으로 운전자와 승객의 편의 및 안전을 보장한다.
‘크로스랜드 X’ 개발에 사용된 플랫폼은 GM과 PSA 그룹이 체결한 기술 제휴를 통해서 ‘푸조 2008’, ‘시트로엥 C3 피카소’ 등과 공유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