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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F1] 메르세데스, 패디 로우의 팀 이탈 공식 인정

사진/Formula1.com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모터스포츠가 팀의 저명한 테크니컬 보스 패디 로우가 팀을 떠났다고 공식 인정했다.


 앞서 복수의 유력 매체들은 현재 패디 로우가 메르세데스 F1 팀을 떠난 상태라고 일제히 보도했었다. 그 진위 여부를 직접 확인하기 위한 미디어들의 접촉을 처음엔 거절했던 메르세데스는 결국 해당 사실을 시인했다.


 그러나 일부 외신들의 예상과 달리 현재 패디 로우는 ‘유보 휴가(gardening leave)’ 상태라고 메르세데스는 밝혔다. 그 기간은 공개하지 않았다.


 패디 로우의 ‘유보 휴가’는 지난 12월 테크니컬 보스 팻 시몬스와의 계약 종료를 발표했으며 현재 메르세데스와 발테리 보타스 기용 문제로 교섭 중인 윌리암스가 보도대로 협상 조건에 패디 로우를 포함하고 있는 경우, 조건을 유리하게 만들기 위해 메르세데스가 찾아낸 협상 카드인지 모른다.


 패디 로우가 메르세데스를 떠난 사실이 공식 인정된 지금 다시 주목을 받는 이름이 있다. 그것은 바로 제임스 앨리슨이다. 그는 지난해 테크니컬 보스 자리에 있다 페라리를 떠난 인물이며 메르세데스는 그의 기용을 시도할 것으로 보이지만, 앨리슨도 지금 당장은 페라리에 의해 ‘유보 휴가’에 걸려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메르세데스도 당장은 패디 로우의 후임자 지명 없이 알도 코스타(Also Costa, Engineering Director), 마크 엘리스(Mark Ellis, Performance Director), 롭 토마스(Rob Thomas, Chief Operating Officer), 제프 윌리스(Geoff Willis, Technology Director)를 주축으로 팀의 기술 부문을 운용한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