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피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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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가 2018년 출시되는 자사의 중형 SUV ‘QX50’의 올-뉴 신형 모델을 컨셉트 카로 먼저 소개한다.
‘인피니티 QX50 컨셉트’가 이번 주 2017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초연됐다. 작년 베이징 오토쇼에서 최초로 공개되었던 컨셉트 카 ‘QX 스포트 인스퍼레이션’을 한층 양산 모델에 근접한 완성도로 제작한 것이 이번 ‘QX50 컨셉트’다.
‘QX50 컨셉트’는 2018년 ‘QX50’의 후속 모델로 양산되며, 지금 디자인의 상당 부분을 그대로 계승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통적인 SUV 스타일을 지향하는 우람한 바디에, 두꺼운 크롬 테두리로 감싼 하이-포지션의 오버사이즈 그릴과 활강하는 새의 날개 끝을 닮은 LED 디자인의 헤드라이트, 그리고 그 아래에 세로로 길게 개방된 에어 인테이크로 전면부는 구성되어있다.
볼륨감이 느껴지는 리어 휀더 위로는 어김없이 인피니티의 시그니처인 오목한 C필러가 있고, 가볍게 돌출된 후면부에서 방금 전 앞에서 목격했던 새의 날개 끝을 연상시키는 테일라이트 그래픽과 그 아래에 수직으로 파인 홈 디자인이 재현되고 있다.
‘QX50 컨셉트’는 요즘 컨셉트 카들과 달리 하이브리드나 일렉트릭 파워트레인을 탑재하고 있지 않다. 대신 디젤 엔진의 효율성, 그리고 가솔린 엔진의 정숙성과 성능을 다잡은 2.0 배기량의 “VC-Turbo” 가변 압축비 엔진이 탑재되어있는데, 보도에 따르면 2018년 출시될 차기 ‘QX50’이 실제로 그 엔진을 적용 받는 인피니티의 첫 양산 모델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