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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AI 장착된 미래 도요타 자동차 - 2017 Toyota Concept-i

사진/도요타



 이번 주 미국 라스 베가스에서 열린 2017 CES 박람회에서 인공 지능 시스템을 통해 차량과 사람 간에 혁신적인 방식으로 소통하는 미래 도요타 자동차 ‘Concept-i’가 공개되었다.


 ‘Concept-i’는 도요타가 그리는 2030년 미래 운송수단의 비전이다. 마치 아이폰의 ‘시리’처럼 ‘Concept-i’에는 인공지능 “유이(Yui)”가 탑재되어있다. “유이”는 운전자의 성향과 취향, 주행 패턴 등 각종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해 새로운 차원에서 보다 편안하고 스마트한 드라이빙 환경을 마련한다.





 도요타의 캘리포니아 CALTY Design Research가 차량을 설계하고 샌프란시스코의 Toyota Innovation Hub가 인공지능 시스템을 개발했다. 그 두 가지가 결합되어 완성된 ‘Concept-i’의 지극히 미래적인 실내에는 마치 가정용 게임기의 레이싱 휠처럼 생긴 스티어링 휠과 시트 외에는 별다른 게 없다.


 이런저런 조작 버튼이나, 아니면 그것을 대신하는 터치스크린 따위는 없으며 인공지능 “유이”가 운전자와 직접 소통하면서 주요 정보를 교환한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자율주행 컨셉트 카처럼 ‘Concept-i’도 조명 색상을 통해서 차량이 수동 조종되고 있는지 아니면 자동조종되고 있는지를 나타낸다. 그리고 차량 뒷부분에 표시되는 메시지를 이용해 도로 위 정보를 뒷차량과 공유하기도 한다.






 운전자가 차량에 탑승하기 위해 차량에 다가서면 도어 패널에서 웰컴 메시지가 표시된다. 람보르기니 슈퍼카처럼 도어는 위로 열린다.


 흔히 차갑다고 느끼기 쉬운 인공 지능과의 소통 방식을 개선코자 도요타는 “유이”에게 다양한 언어는 물론 다양한 문화를 학습시켰고, 차량 운행 중 정보 교류는 소리와 조명, 터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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