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벤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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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가장 빠르고 파워풀한 벤틀리 로드카 ‘뉴 벤틀리 컨티넨탈 슈퍼스포츠’가 등장했다.
최고속도 336km/h에 0-100km/h “제로백” 3.5초라는 발군의 달리기 실력을 갖춘 ‘뉴 벤틀리 컨티넨탈 슈퍼스포츠’는 세상에서 가장 빠른 4인승 호화 승용차를 주장한다.
벤틀리의 폭발력 있는 W12 엔진이 오직 ‘슈퍼스포츠’만을 위한 새 고성능 터보차저와 기타 하드웨어로 개량되었고, 그렇게 이전 컨티넨탈 슈퍼스포츠 모델로부터 각각 80ps, 22.1kg-m(217Nm) 늘어난 최고출력 710ps(700hp)와 최대토크 103.7kg-m(1,017Nm)를 발휘한다.
1,017Nm라는 네자릿수 토크를 최대한 흘림없이 쓰기 위해 채용된 새 토크 컨버터와 10% 향상된 출력대중량비의 이점으로 0-100km/h “제로백”이 0.3초 단축됐다.
이렇게 치솟은 스피드가 벤틀리에서는 컨티넨탈 GT3-R 레이스 카를 통해 처음으로 소개된 토크 벡터링 시스템과 낮고 단단하게 셋팅된 서스펜션 시스템으로 최대한 코너링에서도 연결되도록 애썼다.
특히 벤틀리의 토크 벡터링 시스템은 코너링을 돌 때 앞뒤 바퀴에 개별적으로 제동력을 넣고 동시에 그렇지 않은 나머지 바퀴는 풀 파워를 유지함으로써 퍼포먼스를 끌어올린다. 코너 진입시에는 내측 뒷바퀴에 제동력이 들어가 민첩성이 향상된다.
한편 ‘뉴 컨티넨탈 슈퍼스포츠’는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지닌 그랜드 투어러의 성격을 짐작할 수 있는 내외장 스타일링 큐로 특별하게 꾸며졌다.
날렵한 새 디자인의 앞뒤 범퍼에 카본 파이버 스플리터와 디퓨저를 각각 달았으며 새 확장 사이드 실과 보닛 에어 벤트도 카본 파이버로 맞췄다. 그 밖의 나머지 디테일한 장식들에는 유광 블랙 피니쉬를 사용해 다이내믹한 분위기를 격상시켰다. 트렁크 리드에 고정된 리어 스포일러가 그 정점을 찍는다.
실내에는 새로운 다이아몬드 퀼팅 디자인과 더불어 대쉬보드 주변으로 체커드 디자인의 카본 파이버 패널 장식이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