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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6 F1] 베르거 “베텔 2018년 메르세데스 계약 주시하고 있다.”

사진/페라리



 페르난도 알론소가 당장 멕라렌을 떠나지 않더라도 2018년 메르세데스 이적 가능성은 얼마든지 열려있다. 독일 ‘슈포트 빌트(Sport Bild)’가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 독일 매체는 메르세데스가 은퇴 결정을 한 월드 챔피언 니코 로스버그의 시트에 누구를 앉히든 그것은 1년 단기 계약에 그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올해 니코 로스버그가 메르세데스와 계약 협상을 하는 일을 도왔던 전 페라리/멕라렌 드라이버 게르하르트 베르거는 스포트라이트에서 살짝 빗겨나있는 베텔을 주시한다. “갑자기 페라리가 압박감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세바스찬은 그들의 경과를 면밀히 살피면서 계약 갱신 문제를 신중하게 판단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알론소와 마찬가지로 베텔도 2017년 말에 현재 계약이 종료된다. 만약 그 무렵 다시 메르세데스에서 시트 하나가 나온다면, 내년에도 페라리가 기대에 부응하는 성능을 발휘하지 못할 경우 그는 이적을 결심할지 모른다.


 “저는 속으로 그가 2018년에 메르세데스에 갈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확신합니다.” 베르거는 말했다. “페라리는 베텔을 만족시키려 노력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면 그를 잃지 않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