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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관능적인 벤츠의 새 미드-사이즈 쿠페 - 2017 Mercedes-Benz E-Class Coupe

사진/벤츠



 14일, 메르세데스-벤츠가 올-뉴 신형 ‘E-클래스 쿠페’를 공개했다.


 현재 세단과 왜건, 올-터레인 모델로만 구성된 올-뉴 E-클래스 라인업에 이번에 ‘쿠페’도 세대 교체를 받고 합류했다. 다음 달 1월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초연되는 신형 ‘E-클래스 쿠페’는 지난 6월에 국내시장에도 출시된 10세대 올-뉴 E-클래스 세단과 달리 도어가 2개 뿐이며, 스포티함이 강조된 싱글-블레이드 디자인의 저중심 프론트 그릴, 핏줄 선 파워돔 보닛, 프레임레스 도어 윈도우, S-클래스 쿠페에서 파생된 튼실하고 매끈한 후면부 등에서 세단 모델과 디자인적으로 차별되고 있다.


 또, 세단처럼 동급에서 유일무이한 12.3인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가 달려있는 실내에서는 비행기의 제트 엔진 터빈을 닮은 에어컨 송풍구 디자인이 세단과의 대표적 차이점이다.





 ‘E-클래스 쿠페’는 기본적으로 세단의 승차감과 안락한 거주성, 그리고 높은 안전성을 넘겨 받았다. 하지만 전용 서스펜션 셋업으로 세단보다 15mm 차체가 낮고, 차체 폭도 8mm 넓다. 전장 4,826mm, 전폭 1,860mm, 전고 1,430mm, 그리고 축간거리 2,873mm로 구성된 신형 ‘E-클래스 쿠페’는 선대 쿠페 모델과 비교해 123mm 길고 74mm 넓으며, 32mm 높다. 축간거리도 113mm 길다.


 이로 인해 머리위, 어깨, 팔꿈치, 뒷좌석 다리공간이 모두 넓어졌다. 뒷좌석 시트는 성인도 앉을 수 있는 풀-사이즈 시트라고 벤츠는 주장하는데, 이번에 이 뒷좌석 다리공간이 74mm, 앞좌석 머리위공간과 뒷좌석 머리위공간이 각각 18mm, 15mm 확대됐다. 각각 67mm, 68mm 넓어진 앞뒤 윤거에 주행 역동성이 특히 큰 수혜를 입었다.

 

 신형 ‘E-클래스 쿠페’는 우선 ‘E 220 d’, ‘E 200’, ‘E 300’, ‘E 400 4MATIC’으로 구성된다. ‘E 200’과 ‘E 300’은 동일한 1,991cc 배기량의 4기통 가솔린 엔진에서 각각 184ps(181hp)와 245ps(241hp) 출력을 발휘한다. 현시점에서 플래그쉽 모델은 333ps(329hp) 출력의 ‘E 400 4MATIC’이지만, 그 지위는 약간의 시간 차를 두고 401ps(396hp) 출력의 ‘E43 4매틱’이 넘겨 받는다.


 한편, 모든 ‘E-클래스 쿠페’가 기본적으로 9단 자동변속기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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