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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6 F1] 에릭 불리에, 내년에 공장으로 물러나나

사진/멕라렌



 론 데니스 회장의 퇴진 여파로 에릭 불리에가 2017년에는 트랙이 아닌 공장 업무를 맡게 될 수 있다고 스페인 매체 ‘마르카(Marca)’가 전했다.


 이번 주 멕라렌의 주주총회에서는 론 데니스 회장의 퇴진이 결정됐다. 하지만 오랜 성적 부진과 더불어 타이틀 스폰서 부재 문제를 안고 있는 고명한 영국 팀에서 일어난 이번 사태가 론 데니스 회장이 물러나는 선에서 마무리 될 가능성은 낮다.


 멕라렌 정상에서 일부 조직 개편의 움직임이 있고, 이 과정에 얼마 전 멕라렌 F1 팀 CEO에 임명되었으며 최근에 일을 시작한 요스트 카피토와 레이스 디렉터 에릭 불리에의 역할에 중첩되는 부분이 있어, 내년에는 불리에를 모든 그랑프리 일정에서 보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고 ‘마르카’가 주장했다.


 “한 해에 21경기를 치르면서, 하나의 메인 팀이 팀의 모든 작업을 해낼 수 없습니다.” 실제로 에릭 불리에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타지에서 많은 시간을 보냅니다. 만약 공장에 머물러 있으면서 다른 업무를 수행할 누군가를 필요로 한다면, 그러한 역할은 제가 이미 로터스에 있을 때 했던 것입니다.”